[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SSG 랜더스 투수 김세현이 웨이버 공시됐다.
SSG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2차전을 앞두고 김세현이 웨이버 공시됐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캠프 때부터 시범경기 때도 열심히 던졌지만, 첫째로는 구위가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해 줘 기회가 주어졌다고도 생각했지만, 구위나 제구력이 내 생각만큼 충족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상황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선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는 게 맞다고 판단해 되도록 빠르게 결정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2006년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김세현은 2008년부터 우리, 넥센을 거치며 히어로즈에서 8시즌 동안 몸담았고, 그 뒤 KIA 타이거즈에서 3시즌을 뛰다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이적해 뛰어 왔다.
올 시즌에는 1군 5경기 평균자책점 10.38(4⅓이닝 5실점)에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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