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FC서울의 정조국이 27일 오전 10시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한빛사랑나눔터를 방문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성금을 전달한다.
정조국은 올 시즌부터 FC서울이 진행중인 'FC서울 행복플러스'의 일환으로 골 기록시 100만 원, 어시스트 기록시 50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고 이에 따라 적립된 1,200만 원을 소아암 환아 6명의 치료비로 직접 전달하게 된다.
이번에 방문하게 되는 한빛사랑나눔터는 지난 2004년 10월 연세대 병원의 소아과 의사들과 익명의 독지가,지역 후원자들의 성금을 통해 설립된 단체로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해 숙식과 호스피스 활동 및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빛사랑나눔터 배길선 원장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이번 정조국의 선행은 빛과 소금 같은 존재"라며 "무엇보다 소아암 환아들에게는 생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에 소아암 환아에게 성금을 전달한 바 있는 정조국은 소외계층을 위한 시즌티켓 기부, 홈경기 초청 등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오는 내년 프랑스 1부리그 AJ옥세르로 떠나는 정조국은 "그동안 FC서울 팬들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나 많다. 비록 부족하지만 이런 나눔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런 사랑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정조국 (C) FC서울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