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아스날의 수비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
텔레그래프의 샘 딘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아스날의 자존심에 상처나는,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 선수의 발언을 전했다.
샘 딘은 10일 아스날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의 카일 바틀리가 후반 67분 추격골이 터지자 아스날의 정신력에 대해 도발성 멘트를 했다고 전했다. 샘 딘에 따르면 카일 바틀리는 "1골 더 넣으면 쟤네 정신못차려"라고 말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온은 이날 3-1로 패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강등권 팀 선수인 카일 바틀리의 발언은 최근 아스날의 좋지 못한 수비 흐름을 대변한다.
축구 통계사이트 FootyStats에 따르면 아스날은 후반전에 골을 허용한 경기가 홈 18경기 중 14경기나 된다. 2020/21시즌 리그에서 38골을 실점한 아스날은 후반전에 먹힌 골만 21골이다.(41-50: 6골, 51-60: 2골, 61-70: 4골, 71-80: 5골, 81-90: 4골)
아스날은 2020/21시즌 승점 52점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2021/22시즌 과거의 영광에 걸맞는 활약을 하기 위해서는 경기 후반부에도 수비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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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