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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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여친보다 연예인 더 예쁜 적 없다" 솔직 고백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0 06:50 / 기사수정 2021.05.10 08: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과거 연애 경험을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성시경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연애사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시경은 4년 만에 재출연했고, "누가 (여자친구로) 생겨서 다시 나오고 싶었는데 또 혼자인 처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성시경은 "이번에 앨범 낸다. 많이 내려놓고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 일을 줄이고"라며 밝혔고, 신동엽은 "종국이처럼 계속 운동하고 친한 동생들 있고 그런 것처럼 시경이도 운동 좋아하고 요리 좋아하고 주변에 사람 많으니까 결혼하기 굉장히 힘든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라며 거들었다.

서장훈은 "단체로 가입을 해라. 결혼 정보 회사에. 그게 빠르다"라며 권유했고, 성시경은 "얼마 전에 어머니가 되게 머뭇거리시면서 그거 가입하는 거 어떠냐고 하시더라"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서장훈은 "언제 제일 연애를 하고 싶냐"라며 궁금해했고, 성시경은 "좋은 거 보고 맛있는 거 먹을 때다"라며 털어놨다.

또 신동엽은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데 시경이는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도 직설적으로 하는 편이냐"라며 물었다.

성시경은 "어떤 케이스인지에 따라 다르다. 여자친구가 도시락을 싸왔는데 미역국과 불고기가 맛이 똑같았던 기억이 난다. 그건 너무 고맙고 행복하고 사랑스럽고 맛있더라. 거기서 '이거 맛이 없어' 이럴 일은 없다. 저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거냐"라며 발끈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런 건 어떠냐. TV 보다가 TV에 엄청 예쁜 배우가 나온다. '오빠 저 사람이 예뻐 내가 예뻐?' 이런 질문하지 않냐.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성시경은 '미안한데 너 그건 너무 말이 안 되는 일이니까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말고 꿈도 꾸지 마'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상황을 가정했다. 성시경은 "왜 제 여자친구가 TV에 나오는 사람보다 못생겼을 거라고 생각하냐"라며 못박았다.




성시경은 "그런 적은 있다. 20대 때 아직도 기억나는 게 20대 초반이었다. 저는 약간 합리적인 걸 좋아하고 이야기했으면 좋겠고 납득이 되는 게 좋다. 옛날 여자친구를 사랑했냐고 물어보더라. 널 사랑하지만 그 사람도 당연히 사랑했었다. 그런 거짓말은 못 하겠더라"라며 과거 연애를 언급했다.

특히 성시경은 "실제로 TV에 나오는 여자가 더 예뻤던 적은 별로 없었다. 내 눈에 예쁜 게 중요하지 않냐. 그럼 왜 사귀냐. 쟤가 더 예쁜데"라며 덧붙였다.

서장훈은 "언제나 완벽하고 냉철할 것 같은 성시경 씨다. 여자한테 차여본 적 있냐. 가장 심하게 겪은 이별 후폭풍은 뭐냐"라며 질문했다.

성시경은 "어릴 때 2년 사귀면 2년 정도 쉬었다. 3년 사귀면 3년 쉬고. 사귄 기간만큼 힘들었다"라며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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