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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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 21점' 올랜도, 보스턴 1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0.12.26 11:13 / 기사수정 2010.12.26 11:2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올랜도 매직이 동부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의 15연승의 꿈을 무참히 깨버렸다.

올랜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암웨이 센터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올랜도 선수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으로 86-78로 보스턴의 독주를 막아냈다.


이로써 올랜도는 18승 12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보스턴는 23승 5패로 14연승을 마지막으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올랜도는 경기내내 보스턴에게 쫓아가는 양상을 띄는 경기를 펼치다 4쿼터에서 폭발하며 역전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올랜도의 브랜든 베스(21점,9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통해 득점을 성공시켰고 히도 터코글루(16점, 3점슛 4개)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며 내·외곽의 균형있는 공격을 보였다.

이에 맞선 보스턴은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가 분전 했다. 그러나 네이트 로빈슨과 레이 알렌이 12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단 2개만 성공하는 낮은 성공률을 보이며 외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쿼터를 들어선 올랜도는 제이제이 레딕(11점)과 제이미 넬슨(12점)이 외곽에서 가세하고 드와이트 하워드(6점, 11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휘저으며 보스턴의 3인방을 물리치고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날 보스턴의 가넷(22점, 5리바운드)과 피어스(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아쉬운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사진 (C) 올랜도 매직 홈페이지 캡쳐]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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