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이도류' 오타니가 투타겸업을 1경기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LA에인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대신 호세 퀸타나가 템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이 예상됐으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타석에 시속 150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오른쪽 팔꿈치에 맞았다. 보호대에도 불구하고 오타니는 통증을 호소했다.
몸에 맞는 볼로 인한 출루 이후 오타니는 연이어 2루와 3루를 훔치는 도루를 기록하며 몸 상태가 괜찮은 듯 보였으나 경기 종료 후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내일 아침에 통증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 내일 투구하는 것을 봐야 알 것 같다. 지금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투수' 오타니는 휴식을 선택했다. 다만 '타자'로는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타니는 타자로 0.263의 타율, 0.606의 장타율, 8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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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