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순심이를 그리워했다.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은 말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 속 이효리는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효리는 순심이와 10년 3647일을 함께했다. 그는 "유독 마음이 끌리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별을 마주해야했고 이효리는 "너무 보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효리의 반려견 순심이가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이효리는 순심이를 입양하기 전 보호하고 있었던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맘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며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전한 바 있다.
이효리는 2010년 반려견 순심이를 입양했다. 이후 그는 다수의 방송을 통해 입양견 순심이를 공개했고,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좋아하는 데 단 한 사람만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관심이 가듯이 순심이도 마찬가지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순심이 입양을 알린 후에도 이효리는 꾸준히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순심이 이후 모카, 구아나 등 유기견들을 추가 입양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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