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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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순심이 그리워 눈물 "너무 보고 싶어" (동물농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5.03 05:20 / 기사수정 2021.05.02 21:0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최근 이별한 순심이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2일 전파를 탄 SBS 'TV 동물농장'의 예고편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효리는 반려견 순심이를 지난해 12월 떠나보냈다. 순심이와 10년 3647일을 함께 보낸 이효리는 "유독 마음이 끌리더라"며 회상했다.

이효리는 "너무 보고 싶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효리는 2010년 순심이를 입양했다. 이후 다수의 방송을 통해 순심이를 공개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좋아하는 데 단 한 사람만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관심이 가듯이 순심이도 마찬가지였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꾸준히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순심이 이후 모카, 구아나 등 유기견들을 추가 입양하기도 했다. 

순심이를 입양하기 전 보호하고 있었던 안성 평강공주보호소는 지난해 12월 "2010년 효리 님의 가족이 됐던 우리 순심이가 어제 별이 됐다고 한다"며 순심이의 사망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효리는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맘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말아달라"라고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동물농장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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