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공식 초청 영화 '점보'(감독 조이 위톡)가 5월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독창적 로맨스를 담아낸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점보'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소녀 잔이 신비로운 놀이기구 점보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독창적 로맨스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름다운 색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거대한 놀이기구 점보와 잔의 모습이 함께 담겨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점보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잔의 머릿속을 표현하는 듯한 비주얼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동화를 믿는 사람도 있잖아요”라는 카피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창적인 로맨스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잔이 점보를 응시하는 애틋한 시선과 “점보라고 불러도 될까?”라며 소통하는 모습으로 시작해 흥미를 자아낸다. 놀이공원 야간 청소부로 일하며 말을 걸고, 닦아주며 살뜰하게 돌보는 잔에게 불빛과 움직임으로 말을 건네는 듯 반응하는 점보의 모습은 신비로움을 전한다.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점점 가까워지는 둘의 모습과 달리 주변인들은 잔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이 고조돼 향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마리안느 역으로 사랑받은 노에미 멜랑이 특별한 사랑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깊은 연기로 담아내 지금껏 본 적 없는 특별한 로맨스를 예고한다.
'점보'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비주얼”, “감정적으로 진실된 새로운 종류의 사랑” 등 특별한 사랑에 대한 놀라운 해석과 창의적인 비주얼로 호평을 받았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노에미 멜랑, '몽 루아'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누엘 베르코 등 명배우들이 출연해 폭넓은 감정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점보'는 CGV 왓챠관 전국 14개 극장에서 5월 5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왓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