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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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선수간 폭력'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21.04.29 18:3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수간 폭력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모비스 베테랑 선수 A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나고 가진 구단 회식 자리에서 후배 선수 4명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을 당한 후배 선수 중 한 명은 안와 골절 진단을 받았다. KBL은 30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사안을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9일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팬 여러분과 프로농구를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폭행 피해를 당한 소속 선수들과 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팬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행동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또 "먼저 해당 선수는 KBL의 상벌위원회의 의사결정에 성실하게 따를 예정"이라며 "구단도 KBL의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 연맹의 결정과 별개로 자체 조사를 통해 구단 차원의 강력한 징계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정기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폭력사고를 예방하고 인성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로 현대모비스를 아껴 주신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율산 현대모비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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