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제작사 아토ATO가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함께한 숏시네마 프로젝트 '맛있는 영화'의 세 단편 '나이트 크루징', '맛있는 엔딩', '좋은날'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한글 폰트 개발 및 배포, 푸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F' 출간, 'ㅋㅋ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웰메이드 영화 제작사 아토ATO가 협업해 영화 '맛있는 영화'를 탄생시켰다.
'맛있는 영화'는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 3인이 음식과 사람을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일상을 담아낸 숏시네마 프로젝트로 '나이트 크루징'(감독 김정인, 정연주·조현철 주연), '맛있는 엔딩'(감독 정소영, 손수현·신재휘 주연), '좋은날'(감독 황슬기, 김금순·이주영 주연)까지 세 편의 단편 영화를 담았다.
'맛있는 영화'의 세 단편 '나이트 크루징', '맛있는 엔딩', '좋은날'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 '아토 스페셜: 새로운 바람'을 통해 첫 공개된다.
'아토 스페셜: 새로운 바람'은 '우리들', '용순', '홈', '살아남은 아이', '우리집', '애비규환'처럼 색깔이 분명한 웰메이드 영화를 제작하며 윤가은, 신동석, 최하나 감독 등 한국 영화계에 실력파 신예 감독을 소개해 온 제작사 아토ATO가 세 명의 신진 감독을 소개하는 특별전이다.
단편 '청이'로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K-플러스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김정인 감독, 단편 '달이 기울면'으로 제1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박찬욱 감독 특별상을 수상한 정소영 감독, '자유로'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상을 수상한 황슬기 감독까지 단편으로 전 세계 영화제를 올킬한 세 명의 충무로 신예 감독들이 음식과 관계에 대한 특별한 시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정연주, 조현철, 손수현, 신재휘, 김금순, 이주영 등 우리가 사랑하는 청춘 배우부터 탄탄한 연기력의 베테랑 배우까지 연기파 배우들로 구성된 다채로운 라인업이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제 초청 소식과 함께 공개된 '맛있는 영화' 론칭 포스터는 식당의 메뉴판 컨셉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정갈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종이 메뉴판 위에 올라간 '맛, 보여드립니다'라는 카피는 '음식'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의 다양한 맛을 담아낸 세 편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맛있는 영화'는 올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아토ATO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