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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유희관, 던질수록 좋아지기를 바라야죠"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1.04.28 17:2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던지면 던질수록 좋아지기를 바라아죠."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투수 유희관이 4⅔이닝 4실점 후 강판됐지만 개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4경기(15이닝) 선발 등판해 무승 2패 평균자책점 9.60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2.33에 그쳐 있었다. 4경기 모두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고 평가받았다. 5회를 채우는 경기는 없었다.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거나, 투구 수에 여유가 있는데도 수를 읽혀서 맞아 나가는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27일 고척 키움과 경기에서는 70구까지 던졌는데도 5회 말 2아웃에 2루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김 감독은 "던지면 던질수록 좋아지기를 바라아죠. 지금 공 자체를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다. 본인이 신중하게 들어가는 게 있다. 카운트가 불리해지다 보니 잡으러 들어가는 공이 맞는데, 본인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면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투구 수 여유가 있었는데도 조기에 내린 데 있어서는 "일찍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가능한 길게 버티는 모습을 지켜 봤다고 이야기했다. 일요일 SSG와 경기에 등판할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그거는 좀 지켜 보시죠. (웃음) 지금 (박)종기도 괜찮지만, 희관이도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 희관이한테 관심이 많이 쏠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28일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김인태(우익수)-장승현(포수) 순서로 나선다. 전날 우측 옆구리 불편 증세를 겪은 박건우와 관련해 김 감독은 "계속 안 좋은 상태로 조절해 가며 뛰는 상황인데, 오늘도 뛸 수 있는 상태이지만 중간에 계속 체크해 가며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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