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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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라모스 홈런' LG, 롯데 제압하고 1위 사수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4.27 21:3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성,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12승8패를 마크했다. SSG 랜더스가 KT 위즈에게 패하면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선다. 반면 롯데는 9승11패로 2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5이닝 4실점으로 내려갔고, LG 선발 정찬헌이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송은범과 정우영, 김대유, 고우석이 올라와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1번부터 4번까지 홍창기, 오지환, 김현수, 라모스가 나란히 1타점을 기록했다.

LG가 1회말, 롯데가 2회초 만루 찬스를 놓친 가운데 3회말 LG가 홈런 두 방으로 균형을 깨며 기선을 제압했다. 오지환이 1사 주자 없는 상황 노경은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고, 이어 라모스가 노경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LG는 5회말 두 점을 더 내고 롯데를 따돌렸다. 선두 정주현이 좌전 2루타로 출루, 곧바로 나온 홍창기의 3루타에 홈을 밟았다. 홍창기는 오지환의 볼넷 후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하며 4-0을 만들었다.

이후 더 이상 양 팀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롯데는 LG 마운드에 막히며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잠실구장을 방문했으나 롯데 선수단은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아쉽게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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