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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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데뷔' 양현종, 안 던진 커브..."다음 경기 기대하라"

기사입력 2021.04.27 18:02 / 기사수정 2021.04.27 18:02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아직 보여주지 않은 무기가 있는 듯하다. 자신의 커브를 다음 등판에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양현종은 27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년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불펜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4-7로 텍사스가 뒤지고 있는 3회초 2사 2,3루에서 양현종은 긴급 투입됐다. 해당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양현종은 이날 경기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혼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경기 후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에 이어 기자회견에 참석해 데뷔전 심경을 밝혔다. 

데뷔전을 "재미있었다"라고 말한 양현종은 앞으로 다가올 기회들에서 커브를 활용한 더 좋은 피칭을 다짐했다. 

갑작스럽게 콜업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 팀에 내려간다고 생각했는데 구단 직원이 오후 2시쯤 축하한다고, 야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으로 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갑작스럽게 만나 어땠냐는 질문에 "택시 스쿼드로 기회를 주면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많이 봤다. 그래서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다. 팬들 앞에서 던진 것이 오랜만이라 재미있게 했다"라고 답했다.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는 다짐을 밝힌 양현종은 어떻게 더 잘할 것이냐는 질문에 "캠프 때부터 투수코치들께서 커브를 칭찬해주셨다. 오늘은 커브를 안 던졌다. 앞으로 (커브)구종을 늘려서 타자들이 까다롭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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