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6 20:18 / 기사수정 2007.05.16 20:18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부진한 마이크 펠프리를 마이너리그로 내린 상태에서 선발자리 중 한 자리가 비어있는 뉴욕 메츠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메츠의 유망주 투수 존 메인(26,메츠)이 5연승 끝에 첫 패전투수가 됐다.
메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셰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 시카고 컵스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하여 5이닝 동안 3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는 1-1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인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3자책) 3볼넷 4삼진을 기록했고 종전의 1.79였던 평균자책점은 2.15로 올라갔다.
이로써, 올 시즌 개막이후 7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던 메인은 8경기 만에 첫 패전투수가 됐다.
1회 초 선두타자 리안 테리오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한 메인은 2번 타자 클리프 플로이드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3번 타자 알폰소 소리아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4번 타자 아라미스 라미네즈를 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던 메인은 5번 타자 다일 워드에 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맞고 1회초에 2실점 했다.
메인은 2회에도 2사 후에 적시타를 맞는 모습을 보였다. 2사 2,3루의 위기에서 클리프 플로이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 한 메인은 0-3의 리드를 허용했다.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메인은 3회에도 2사 만루의 위기를 간신히 무실점으로 넘겼고 4회에도 1사 후 주자를 내보냈지만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 초 수비에서 첫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메인은 결국 1-3으로 뒤진 6회 초 수비에서 두 번째 투수 스캇 쇼앤와이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이때까지 메인은 96개의 공을 던졌다.
메츠는 5회 말 공격에서 숀 그린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리며 1-3으로 추격했지만 두 번째 투수 쇼앤와이스와 세 번째 투수 각각 ⅔이닝 동안 5실점, 1⅓이닝 동안 1실점하며 무너져 1-10의 패배를 당했다.
반면, 컵스의 선발투수 카를로스 잠브라노는 8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1실점(1자책) 3볼넷 3삼진으로 호투하여 시즌 4승(3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5.13으로 낮췄다.
한편, 메츠는 펠프리의 선발출장할 예정이었던 18일 경기의 선발 투수를 아직까지 예고하지 않고 있어 신인급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주춤한 가운데 박찬호에게 기회가 주어질지 한국야구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