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스널이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애지중지 키운 선수를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디 은케티아와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아스널의 유스 출신인 두 선수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밑에서 자리 잡지 못한 채 아스널과 갈림길에 섰다고 알렸다.
메이틀랜드 나일스는 이번 시즌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웨스트브롬위치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는 들지 못한 것으로 보도했다.
웨스트브롬위치가 강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팀들이 올 여름 나일스에게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아스널은 나일스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10억 원)를 요구했다.
나일스는 이번 시즌 웨스트브롬위치에서 리그 10경기를 모두 풀 타임으로 소화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나일스는 웨스트브롬위치로의 완전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은케티아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공식전 28경기에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4경기 선발 출전에 불과하다. 미러는 은케티아가 아르테타의 계획에 들지 않았으며 은케티아 역시 본인의 팀 내 입지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은케티아를 영입해 팀의 공격을 보강하고자 한다. 미러는 아스널이 은케티아의 이적료를 나일스와 동일한 2000만 파운드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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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