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성공적인 시즌이지만, 감독이 떠날까 불안에 떨고 있다. 레스터가 로저스를 잃지 않기 위해 벌써부터 재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英 언론 90min은 26일 (이하 한국시각) 레스터 시티가 로저스 감독을 잃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90min에 따르면, 레스터는 토트넘이 로저스에게 제시할 1500만 파운드(약 232억 원)이 넘는 연봉을 제시할 계획이다.
해당 계약이 채결되면 로저스는 프리미어 리그 감독 연봉 순위 2위에 위치하게 된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만이 로저스보다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0만 파운드 (약 295억 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저스가 연봉 1000만 파운드(약 156억 원)에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재계약 추진 소식은 레스터가 얼마나 로저스를 잃기 싫어하는지를 보여준다.
로저스는 레스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0/21시즌 리그 3위에 위치해 있어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90min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트넘이 레스터에 비해 보다 빠르게 빅클럽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로저스가 고민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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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