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2' 카이가 합격점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시즌2’에서는 배정남과 엑소 카이의 첫 만남이 담겼다.
배정남은 "이 친구의 실력을 알아야 하니 테스트를 해 볼 거다"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바로 카이를 납치했다. 카이가 마스크를 벗자 "카이..OK. 실물이 좋네요"라며 어색한 진행을 보여줬다.
카이는 "올 때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라고 하자 배정남은 "이런 식으로 알아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카이는 배사장에 대해 "사장님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을 했다. 생각보다 굉장히 구수하셔서"라며 배정남의 기분을 좋게 했다.
배정남은 "동생 나이 때는 멋있어 보이고 싶어 숨겼다. 시크. 내가 놓는 순간 편해지고 사람들도 친숙해한다. 그때는 인터뷰할 때 서울말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카이는 "엑소라는 그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배정남은 "엑소의 '으르릉'(으르렁)을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는 "외모적으로는 굉장히 멋있으신데 말하는 거는 너무 구수하니까 너무 빠져들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정남은 테스트 콘셉트를 알려줬다.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두 번을 어떻게 밥 먹고 커피를 먹었다. 세번 째 만남인데 한강에서 피크닉을 하고 와인도 깔고 하몽도 먹는 심장 콩딱하는 느낌의 룩"이라고 설명했다.
카이가 고른 첫 번째 코디는 디테일이 있는 조끼, 스트라이프 셔츠, 청바지였다. 배정남은 "베이직하고 활용도가 높다. 예쁘다"라면서도 "조끼는 내가 안 입어서 그런가"라며 어색해했다.
카이는 "친구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어려 보인다. 정남아"라며 어필했다. 배정남은 카이가 택한 룩에 8.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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