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이 유데이터 핵인싸에 도전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형 다크 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모범택시' 측이 6회 방송에 앞서 24일, 김도기의 '유데이터 전략기획부 입성 작전 개시'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기대를 한껏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도기가 '유데이터 갑질 폭행' 피해자 대신 복수 대행을 신청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국내 1위 웹하드업체답게 모든 회사 기밀은 내부에 있었고, 이를 위해 김도기는 유데이터에 위장 취업하게 됐다. 그러던 중 김도기가 첫 출근과 동시에 회사 로비에서 유데이터의 뒷조사를 하던 검사 강하나(이솜)와 뜻하지 않게 맞대면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김도기는 비범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김도기는 손가락 더블 하트 폭격을 날리며 애교 필살기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의 잔망 가득한 눈빛과 표정에서 유데이터 윗선들의 눈에 들고 싶어하는 각오가 엿보인다. 또한 김도기는 업무 시간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뿜어내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진 스틸에는 김도기가 박양진(백현진)과 1대 1로 마주해 긴장감을 드리운다. 흡족한 듯 김도기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는 박양진과, 긴장된 얼굴로 그를 응시하는 김도기의 모습은 유데이터 복수 대행과 관련해 더 뜨겁게 휘몰아칠 본격적인 라운드의 시작을 알린다. 과연 김도기는 사건의 발단이자 유데이터 악의 심장인 전략기획부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아가 유데이터 갑질 폭행 사건의 판을 뒤엎고 이들을 참교육시킬 택시히어로의 작전은 무엇일지, 예측할 수 없는 전쟁의 결말이 궁금증을 더한다.
'모범택시' 제작진은 "24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유데이터의 꽃이자 노른자로 불리는 전략기획실에 얽힌 에피소드가 펼쳐진다"며 "이 과정에서 이제훈이 백현진의 원픽이 되기 위해 그를 쏙 빼 닮은 인격파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니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모범택시' 6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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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