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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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9R] 고비에 놓인 두 팀, 승부를 내자

기사입력 2007.05.15 23:11 / 기사수정 2007.05.15 23:11

장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지영 기자] 2007 삼성하우젠컵대회 플레이오프(PO)진출을 앞두고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PO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 포항 역시 만만치 않다. 12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 탈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기는 마찬가지.

A조 전적을 보면 울산과 인천은 승점 15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고, 대구는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포항은 승점 7점으로 이미 PO탈락이 확정됐다.

최근 대구는 이근호의 활약 외에도 루이지뉴와 에닝요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나며 5월 1승 3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게다가 이근호까지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인해 전력에 제외되어 가뜩이나 빈약한 선수층에 구멍이 뚫렸다.

그래도 최근 상승세와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면모를 보이는 '끈기'의 축구가 만만치 않다. 수비 역시 컵대회 3경기서 무실점(?)한 사실은 포항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게다가 4월 29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둬 자신감도 충분하다.

승리가 절실한 포항은 '파리아스표' 공격축구가 실종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 5월 네 차례의 경기에 포항이 기록한 골은 없다. 그나마 있는 한 골은 상대의 자책골.

결국, 포항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골이 절실하다. 지난 대구와의 경기가 0-0무승부로 마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따바레즈를 비롯해 최근 무득점에 막힌 선수들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구는 PO진출을 앞두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홈경기서 절박한 포항에 승리를 거두고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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