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가수 손호영이 지오디 멤버들과 연락하고 지낸다고 밝혀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23일 '허지웅쇼'에 출연한 가수 손호영은 5년 만에 노래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로 컴백했다.
손호영은 '미소 천사'라는 별명에 대해 "어렸을 때는 웃는 모습을 싫어했다"라며 의외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웃으면 눈도 안 보이고 찡그리는 것처럼 보여서 웃는 내 모습이 싫어서 손으로 가리거나 머리를 길러서 눈을 많이 가렸다"며 "데뷔하고 나니 많이 좋아해 주셔서 내 매력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손호영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에 대해 "듣자마자 '내 노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곡을 선정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사랑을 하다 보면 그런 경우 있지 않냐. '그때 헤어졌더라면 지금 추억이 됐을 텐데, 오히려 시간을 끌어서 후회된다'하는 그런 내용이 가사에 잘 담겨있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뮤지컬을 시작한 지 13년 차라고 말한 손호영은 "콘서트 때는 오롯이 손호영이라면 뮤지컬을 할 때는 그 배역이 된다. 늘 라이브로 관객을 마주하니까 매력적이다"라며 뮤지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친구들 아이를 볼 때 결혼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결혼을 빨리하고 싶어했다. 어렸을 땐 20대 때 당연히 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지오디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손호영은 "데니안과는 매주 방송하고 있고, 태우도 자주 본다. 준이 형도 자주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계상이 형은 자주 보진 못하지만, 연락은 한다"라며 "저같이 집돌이라 잘 안 나온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지오디에서 가장 많이 먹는 건 김태우가 아닌 나와 준이 형"이라며 의외의 결과를 밝혔다. "술도 병을 별로 세는 편은 아니다. 다음날 힘들어서 잘 안마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호영은 거울 셀카에 도전한 최근 근황을 전했다. "원래 셀카를 잘 찍지 않는데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며 조금씩 도전하고 있다. 셀카를 잘 못 찍는 편이다"라며 셀카에 대한 어려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러브FM '허지웅쇼' 화면캡처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