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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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유승민 IOC 위원, 훈훈한 투샷 눈길

기사입력 2021.04.21 20:16 / 기사수정 2021.04.21 20:16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회 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인 유승민 전 탁구 국가대표 선수가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승민 위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Super wonderful time to play table tennis with BTS !!!”라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유승민 위원은 방탄소년단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의 ‘탁구 교실’ 편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 15일 JTBC2를 통해 선공개 되었고 20일 네이버 V앱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정규 방송되었다.

유승민 위원은 단체 사진과 함께 제이홉(정호석)을 비롯한 멤버들과의 개별 셀카를 통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SNS 트위터 공식 한국어 계정도 16일, 유승민 선수가 공개한 사진들을 게재하며 “BTS와 만난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IOC 유승민 위원. BTS, 유승민 IOC 위원처럼 우리 다 함께 운동해요!”라는 글을 올려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승민 위원은 어깨 수술 후 재활훈련을 하느라 출연을 하지 못한 슈가(민윤기)를 포함해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을 위해 탁구채를 손수 준비해 선물했다.

2002년 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유승민 위원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탁구채 잡는 방법부터 서브 등에 관한 경기규칙까지 세심하게 지도했다.

또한 대한탁구협회 박종범 공인 심판과 함께 경기 시범을 보이면서 기본 랠리, 스매싱, 포핸드, 드라이브와 같은 기술도 직접 선보였다. 특히 탁구공으로 페트병을 맞추는 시범을 단 한 번에 성공해 큰 환호를 받았다.

유승민 선수와 박종범 심판은 방탄소년단에게 수백 개의 탁구공을 직접 던지며 포핸드, 백핸드 훈련을 지도했다. 제이홉은 랠리 훈련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주목을 받았다.

다음 주에는 멤버들이 훈련을 바탕으로 1:1 대결을 이어기는 ‘탁구 교실’ 2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유승민 위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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