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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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즐겁다' 감독 "이진아와 음악작업은 힐링, 너무 행복했다"

기사입력 2021.04.21 16:41 / 기사수정 2021.04.21 16:4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이들은 즐겁다' 이지원 감독이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음악 작업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감독 이지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스크린 중계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배우 윤경호와 이상희와 어린이 배우 이경훈, 박예찬, 홍정민, 박시완, 옥예린 그리고 이지원 감독이 참석했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9살 다이(이경훈 분)가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 몰래 떠나는 여행과 마지막 인사를 담은 전지적 어린이 시점의 영화. 

가수 이진아는 데뷔 이래 첫 영화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로도 선공개된 '더 놀자'는 이진아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이진아의 특색 있는 보이스와 달달한 멜로디가 만나 영화 속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하루를 잘 표현했다. 

이날 이지원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이진아 음악감독님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 기존에 영화 음악 하시는 분들을 생각하고 있던 차에 한 직원분이 먼저 제안해 주셨다. 평소 이진아 음악감독님의 음악을 많이 들어서 러브콜을 보냈는데 때마침 이진아 음악감독님도 영화 음악을 하고 싶었던 터라 시나리오를 보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 하면서 감독님의 음악에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또 사람의 에너지도 선하고 너무 좋았다. 늘 음악 작업하러 가면 힐링을 받고 왔다. 완성한 음악들도 영화에 잘 맞았다. 즐겁고 슬픈 부분에 대한 감정을 훨씬 잘 보완해 주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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