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첼시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KEY'는 라이올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英 언론 익스프레스는 20일 (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투헬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영입 리스트 작성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투헬은 1월 말 첼시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투헬은 부임 이후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권과 거리가 멀었던 첼시를 승점 1점 차인 5위로 올렸다. 또 FA컵 결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시키는 등 능력을 보여줬다. 새로운 영입 없이 일궈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
첼시는 그런 투헬을 위해 선수 영입을 통해 선물을 주려고 한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첼시가 준비할 투헬의 선물은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헬이 라이올라의 스타 고객 2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투헬은 AC밀란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돈나룸마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라이올라의 스타플레이어들이기 때문에 영입에 있어 첼시의 고전이 예상된다.
라이올라는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에이전트라고 전해지고 있다. 언변이 뛰어나고 배짱도 좋으며 철저하게 선수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그의 협상 방식 때문이다.
첼시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는 라이올라를 상대로 무사히 투헬에게 선수 두 명을 선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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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