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향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데이터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업체 그레이스노트는 20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남자축구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14일 업체에서 제공하는 도쿄올림픽 가상 메달 순위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로 총 25개의 메달을 얻어 종합순위 13위로 예측했다.
북미권의 경우 메달 개수 총합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금메달을 우선으로 산정해 금메달 개수를 우선순위로 따지면 대한민국은 10위에 오르게 된다.
업체는 대한민국이 양국과 골프, 태권도, 펜싱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메달을 얻으리라 예측한 가운데 남자축구를 금메달 후보로 포함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9년 만에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올림픽 축구 종목을 함께 진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6일 올림픽 남자축구 참가팀 16개국의 포트 배정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주최국 일본과 남미의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1 포트에 편성됐다.
지난 다섯 번의 올림픽 성적을 바탕으로 한 포트 배정에서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6 리우 올림픽 8강 등의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이 당당히 1포트로 편성됐다.
2 포트에는 강호 멕시코와 독일, 스페인, 그리고 지난 리우 올림픽 8강에서 우리에게 탈락의 아픔을 선사한 온두라스가 포함됐다.
3 포트에는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남아공 등 아프리카 팀과 뉴질랜드가 포함됐고 4 포트에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프랑스와 루마니아가 포함됐다.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은 4월 21일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되며 7월 21일부터 조별리그 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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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