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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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감독, 장애인식 개선 위한 단편 영화 연출…차순배도 의기투합

기사입력 2021.04.19 09:27 / 기사수정 2021.04.19 10: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만대 감독이 '장애인의 날' 특집 방송의 연출자로 참여해 장애인식 개선에 힘을 보탠다.

봉만대 감독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집 방송인 '2021 대한민국 1교시-우리의 노래'의 연출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쳤다.

이번 작품은 KBS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기획하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특집 방송으로 오는 20일 오전 9시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1교시 수업용으로 상영된다. 지난 해에 이어 단편 영화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배우 강백호, 노서연, 김수진, 모규민, 석보배, 정소영, 차순배가 출연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측은 "2005년에 시작해 올해 열일곱 번째로 방송되는 '대한민국 1교시'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장애이해교육 방송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 도모를 목적으로 초등학교 장애이해 교육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해 왔다. 작곡에 재능이 있는 건우가 지체장애를 가진 우리를 만나 함께 노래를 만드는 과정을 그려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를 돕는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봉만대 감독의 제작사 영상구도씨 석운식 대표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좋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봉만대 감독이 열정적으로 임했다. 봉만대 감독의 취지에 공감해, 영화 '자산어보'의 신스틸러로 떠오른 차순배 배우도 선뜻 참여해 줬다. 장애인식 개선은 물론 영화적 재미와 교육적 내용까지 담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의 노래'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온라인 학습용 영상과 교수·학습지도자료를 함께 제작, 배포하여 학생들이 영상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봉만대 감독의 연출작 '우리의 노래' 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 '나의 너에게'도 19일 KBS 1TV에서 오후 2시 30분에 방송된다. '나의 너에게'는 베커 근이영양증를 갖게 된 성훈(연제형)이 친구와 가족 사이에서 갈등을 해소해 나가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편의 특집 방송은 방송 종료 후 국립특수교육원·세티넷·장애인 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유튜브에서도 다시 시청이가능하며, 관련 교수-학습지도자료 역시 장애이해교육에 함께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021 대한민국 1교시- 우리의 노래'와 청소년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 ‘나의 너에게’를 시청한 후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방송 소감문 부문은 오는 5월 17일까지 응모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상구도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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