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44
연예

이석훈=차승원, MSG워너비 합류 불발…유재석 한숨 (놀면 뭐하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8 06:50 / 기사수정 2021.04.18 18: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SG워너비 이석훈이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블라인드 오디션에 지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 워너비' 프로젝트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SG워너비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유재석 몰래 SG워너비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SG워너비는 유재석이 대기 중인 카페에 깜짝 등장했고, 그가 즐겨 부르는 '타임리스(Timeless)'를 열창했다. 김진호는 중반부에서 유재석에게 마이크를 넘겨 함께 노래를 부르게 하기도 했다.

이후 유재석은 "가요계 기획자로 오디션을 보고 있다. 세 분 모신 김에 오디션 할 때 참고해야 될 것도 부탁드리고"라며 기대했고, 김용준은 "국민들이 많이 지쳐 있는 시기이지 않냐. 위로가 되는 듣는 음악을 제작했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그 뜻은 참 좋은데 그러려고 만드는 건 아니다. 국민 여러분들까지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이름에 대해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MSG 워너비다. MSG를 친 듯한 느낌. MBC에서 하니까"라며 밝혔다.


또 SG워너비는 마지막 무대가 3년 전이었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세 분이 얼마 만에 보시는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용준은 "저희는 사실 요근래에 자주 만났었다. 어제도 만나서 연습을 했다. 저는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애들이 헷갈려 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어제 맞춰본 것처럼 술술 나오더라. 이 정도 했으면 된 거 같은데 (이석훈이) 자꾸 더 맞춰 보자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이석훈에게 "왜 그랬냐"라며 물었고, 이석훈은 "연습하는 거 좋으니까"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진호는 "오랜만의 형들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형들 목소리가 좋았었지' 싶었다. 사실 질렸었다. 갑자기 히스토리가 지나가고 그랬던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유재석은 이석훈에게 "후반에 들어와서 그 안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았을 거다. 부담스러울 거 같다. 두 사람의 텃세는 없었냐"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석훈은 "저희 별로 안 친했었다. 요즘 시스템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갑자기 오디션을 봤고 됐다고 한다. (기획사에서) '한 달 시간 줄게. 살 빼'라고 했다"라며 고백했고, 김용준은 "녹음하는 날 처음 봤다. 이제 같이 할 석훈이라는 친구야'라고 하더라. 그게 '라라라'다"라며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SG워너비에게 블라인드 오디션 영상을 보여주며 조언을 구했다. 이때 유재석은 차승원에 대해 "제가 듣자마자 통과를 외친 분이다"라며 자랑했고, 김진호와 김용준은 이석훈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며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오디션 봤냐"라며 추궁했고, 시치미를 떼던 이석훈은 "오디션 몰래 다녀왔다"라며 인정했다.

이석훈은 "(유재석이) 톱 텐 귀라고 하시니까 '진짜 맞힐 수 있나?'라고 하면서 해본 거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탈락을 통보했고, "아쉽다. 메보 하나 잃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