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필립 네빌 감독이 베컴 구단주의 넘치는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필립 네빌 감독이 4월 16일(한국시간)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8년부터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을 맡았던 네빌 감독은 올해 1월, 옛 친구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였던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의 러브콜로 팀을 맡았다.
LA 갤럭시와의 개막전을 앞둔 네빌 감독은 "베컴이 해준 지원과 지지는 훌륭했다.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동일하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아침 그는 구단 식당 근로자, 프론트 근무자 등 구단의 모든 사람과 인사를 나눴다"라며 베컴의 팀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이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또 "내 사무실로 찾아온 베컴은 컨디션이 어떤지, 가족들의 근황은 어떠한지, 미국에 어느 정도 적응 했는지, 선수단에 더 필요한 지원은 없는지에 관해 물었다"고 덧붙였다.
네빌 감독은 "미국에 와서 엄청난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 하지만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왔고, 덕분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며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곤살로 이과인, 블레이즈 마투이디, 라이언 쇼크로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유명 선수들을 주축으로 19일 새벽 4시, LA 갤럭시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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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