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선수단 정리에 먼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네 명의 선수를 판매해 영입을 위한 이적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체가 선택한 처분 대상자는 위고 요리스, 세르주 오리에, 에릭 라멜라, 그리고 현재 임대 중인 후안 포이스다.
요리스는 이번 시즌 기동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이전 시즌보다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에서 2012년부터 9년 간 활약한 그는 토트넘에서 2012년 여름부터 9시즌 간 활약해왔다.
현재 요리스의 대체자 후보로는 번리의 닉 포프,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의 샘 존스톤 골키퍼 등 잉글랜드 골키퍼와 리그1 릴의 마이크 매냥 골키퍼가 있다.
오리에와 라멜라는 로테이션 자원이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자주 받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나올 때 마다 경기력에 기복이 늘 존재한다.
특히 라멜라의 경우 팀 공격에 도움이 된 경기 보다 그렇지 못한 경기들이 많았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라멜라는 중요한 순간 아쉬운 선택으로 득점 찬스를 놓쳤고 결국 경기를 동점으로 끝냈다.
오리에 역시 현재 주전 자원이지만 아쉬운 경기력으로 최근엔 결장 경기가 더 많았다. 한동안 자펫 탕강가, 맷 도허티가 우측 풀백으로 나섰다.
지난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오리에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맨유의 왼쪽 공격을 막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포이스의 경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당시에는 중용을 받았지만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에는 중용받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비야레알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점차 중용받기 시작한 그는 최근 비야레알 완전 이적 논의가 나오는 중이다.
한편 매체는 "토트넘의 4명의 선수를 팔아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문제가 되는 수비 보강에 나설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 선수단 개편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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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