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제] 북극 잡종동물 출현…슬옹 아이유 기습 포옹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18일 인터넷상에서는 '북극 잡종동물 출현…'지구 온난화가 원인'', '임슬옹 아이유 기습 포옹…"패러디였다" 급 사과', '한혜진, 김다울 생각에 오열…"죄책감 느낀다"'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북극 잡종동물 출현…'지구 온난화가 원인'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해 얼음이 녹아 사라지면서 희귀 포유류들이 멸종하고 새로운 북극 잡종동물이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과학 관련 언론 및 사이트인 사이언스데일리와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북극 해양 포유류종이나 개체군 사이에서 교잡에 의해 태어난 34마리의 동물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해양 포유류학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연구진은 과학전문잡지 '네이처'에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며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북극의 고립된 환경에서 수 천년을 살아온 동물들은 자연 경계가 사라지면서 적응 유전자들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멸종 위기에 있는 고래, 곰, 물개 개체군이 교잡으로 인해 사라지기 전에 이들의 생태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②임슬옹 아이유 기습 포옹…"패러디였다" 급 사과

슬옹이 아이유와의 듀엣 무대에서 아이유를 기습 포옹해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슬옹은 아이유와 함께 '잔소리'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도중, 아이유에게 기습 포옹을 감행했다. 아이유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슬옹에게 안겼고, 일부 아이유의 팬들은 "아이유에게 무슨 짓을" "전쟁이다 임슬옹"이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슬옹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원조 멤버가 뭉쳤습니다! 준비도 즐겁고 무대도 재밌고 ^^"라며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힌 뒤, "껴안는 장면은.. 시크릿 가든 패러디한 거임ㅋㅋㅋㅋ 둘의 아이디어가 이 것 밖에 안돼여.. 죄송ㅋㅋ"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이유의 남성 팬들을 의식한 듯 잠시 뒤 "지금도 남자 팬들 때문에 두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이유는 '잔소리' 듀엣 무대에 이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좋은 날'의 무대를 선보였다.



③한혜진, 김다울 생각에 오열…"죄책감 느낀다"

톱모델 한혜진이 故 김다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결국 오열했다.

17일 방송된 의 '모델 (MODEL)' 편에서 화려함 뒤에 가려진 패션 모델의 세계와 모델 한혜진의 철저한 자기 관리 등을 밀착취재를 통해 집중 조명했다.

제작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김다울의 이야기를 묻자 "이 질문은 내가 싫어하는 질문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더니 결국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어 한혜진은 "김다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언니로서 밥이라도 더 자주 사주고 했어야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故 김다울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톱모델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9월 프랑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팬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