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아내의 맛'이 시즌 종료를 알린 가운데, 홍현희가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이목을 모았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144회를 끝으로 종영을 알렸다.
방송 말미 MC 박명수는 "시청자 분들께 전할 소식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휘재는 "매주 화요일 밤 재미와 감동을 전해드렸던 '아내의맛'이 아쉽게도 시즌 1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아내의 맛'을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었다.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너무 아쉽고 슬프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휘재 "동료라기보다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또 장영란은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하지만 좋은 일로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나 지났더라. 시간이 너무 빠르고 저는 40대 중반이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명수는 "50 초반에 또 보면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하정 또한 "저희 첫째 시욱이가 다섯살 때 시작했다. 그때는 우리 둘째가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과 함께 유담이도 탄생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홍현희 또한 "결혼하고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고, 제이쓴은 "결혼 생활이 이 시즌 안에 다 녹아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홍현희는 "신혼여행도 여기서 갔었고, 저에겐 친정 같은 곳이다. 시즌2에는 세 명이 돼서 돌아오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잠깐의 휴식기를 갖고 더 재미있고 멋진 분들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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