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표식' 홍창현이 길었던 2021 스프링을 돌아봤다.
지난 9일 DRX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정생존자 (Designated Survivor)"라는 제목으로 DRX 어드벤쳐 시즌2 에피소드 2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1 LCK 스프링을 지낸 홍창현의 모습이 담겼다. 1, 2라운드를 거쳐 플레이오프 까지 신인선수들과 함께 긴 여정을 함께한 홍창현.
그는 2라운드 농심전 패배에 대해 "농심 전 때부터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심지어 그 경기도 어려웠다. 그때부터 좀 힘들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1라운드 담원 기아전을 돌아보며 "제 개인 폼이 옛날 같지 않았던 때가 한두 번씩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 그날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홍창현은 스프링 마지막 경기인 플옵 1차전 T1전에 대해 "스마 싸움 이겼으면 내가 6인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스프링 처음 시작할 때 '아 망했다. 이건 말 안 된다'라고 첫날에는 딱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아까 말했다시피 '망했다'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들었는데 하면 할수록 이제 (신인들이) 성장해 나가는 게 눈에 띌 만큼 엄청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 지금은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DRX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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