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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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소속사 분쟁에 팬덤 지지 "해 끼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4.11 17:50 / 기사수정 2021.04.11 16:0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김정현의 팬덤이 지지에 나섰다. 

지난 10일 디시인사이드 김정현 갤러리 측은 '배우 김정현 대응 활동 지원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 활동을 시작하면서 김정현을 응원했다. 

앞서 김정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서지혜는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 매체는 서지혜와 김정현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고, 이에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두 사람이 성동구에 산다. 근처에 살기도 하고 코로나19 시국이기도 하고 밖에서 만나면 눈에 띄기 때문에 집에서 만난 거다. 계약 만료를 앞둔 김정현이 소속사(문화창고)를 결정하는 것에 조언도 구하고 추천도 해줬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문화창고 측의 해명에 자연스럽게 김정현이 현재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를 떠나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로 이적하는 듯 싶었다. 문화창고 측 연시 "김정현의 영입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김정현의 현 소속사 오앤 측의 입장은 달랐다. 김정현은 계약 기간이 만료 됐다고 주장했고, 오앤 측은 과거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이 된 후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하고 공백기를 가진 것을 언급, 그가 개인적인 사유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포함하면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김정현과 관련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을 한 것. 

이에 팬들은 힘을 합쳐 김정현 지지에 나섰고,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성명도 냈다. 김정현의 팬덤은 "김정현이 소속돼 있던 5년 시간 동안 자신의 일을 한 배우에게 소속사는 계약불이행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악의적인 이미지와 불리한 여론을 형성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간' 중도 하차 이후 김정현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김정현은 심각한 섭식장애, 수면장애, 공황장애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황이었고 전문의 휴식 소견을 받아들여 부득이하게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김정현은 해당 소속사와 계약이 이뤄진 2016년 이후 5년 동안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도 못했다. 연이어 9편의 드라마와 4편의 영화 등 총 13편 작품을 소화하는 엄청난 활동을 감당하고 있었다"면서 오앤 측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의도적이고 편파적인 기사화로 김정현에게 이미지와 평판에 타격을 입혔다. 더 이상 배우에게 해가 되는 행위를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지지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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