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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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이제훈, 데뷔 후 첫 액션물...왜 이제야 했을까 [첫방]

기사입력 2021.04.10 11:50 / 기사수정 2021.04.10 10:1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액션물에 도전했다. 이제훈은 '처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액션을 소화하면서 첫방송부터 '역시 이제훈'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9일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첫 방송됐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모범택시' 첫방송에서는 사이다 같은 전개로 무지개 히어로즈들이 힘없는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가해자들을 속 시원하게 참교육 시켜주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모범택시'는 속도감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실제 사건들을 떠올리게하는 에피소드로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이제훈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이제훈은 극중에서 특수부대 출신이자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가해자들을 단죄하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소속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악당 사냥의 메인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액션물에 도전했다. 하지만 '왜 이제야 이런 역할을 맡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제훈은 김도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이제훈은 범죄 피해자들을 대할 때는 과묵하고 시크함 속에서도 눈빛으로 그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가해자들을 대할 때는 별다른 대사 없이도 느껴지는 서늘함으로 시청자들에게 극과 극의 매력을 드러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김도기 역시 과거에 흉악범으로부터 가족을 잃은 사연이 공개됐고, 이 과정에서 보여준 이제훈의 울분과 분노에 가득찬 오열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카체이싱 장면은 이제훈이 대역없이 직접 촬영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김도기 역할을 위해서 일찌감치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액션 연습을 했다고. 이제 시작에 불과한 이제훈표 사이다 액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이어 오늘(10일) 방송회는 2회에서는 김도기가 택시기사가 아닌 다른 인물로의 변장은 물론이고, 말투며 표정까지 180도 달라진 김도기의 모습을 예고해 앞으로 보여줄 '변신의 귀재' 김도기의 활약에 궁금증을 높인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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