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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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2' 성동일 "배두나, 시즌 통틀어 제일 고생"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4.09 18:50 / 기사수정 2021.04.09 16:2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성동일이 혹한기에 찾아와 가장 많은 고생했던 배우 배두나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9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궁 PD,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참석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는 기존 멤버 성동일, 김희원에 새로운 막내로 임시완이 합류해 삼형제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성동일은 '바퀴 달린 집'에 대해 "딱히 정해진 게 없는 프로그램이다. 게스트들이 '아무것도 안 해도 돼요?'할 정도로 콘티도 없다. 제작진도 저희가 어떤 음식을 만들지 모른다. 게스트가 와서 뭐 먹고 싶다고 하면 그때 장을 보러 간다"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여행과 손님맞이가 힘들다는 걸 알게 됐다. 집에 가서 괜히 가족들에게 짜증 낼 때도 있다. 엄마들, 가장들의 힘듬을 많이 알았다"고 말했다. 

시즌2에도 배두나, 김동욱, 공효진, 오정세, 오나라, 전혜진, 김유정 등 내로라하는 유명 배우들이 '바퀴 달린 집'을 찾아온다. 

첫 여행지는 영하 15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던 강원도 평창. 성동일은 "배두나 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첫 여행지 첫 게스트인데 너무 추웠다. 야외에서 고기 굽는 걸 봤다고 해서 먹었는데 고기가 다 탔다. 시즌 1,2 통틀어서 가장 많이 고생하고 갔다"며 "첫방 보고 속상할 거 같은데 한 번 더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원 역시 "바람이 불어서 체감 온도가 거의 영하 20도였다. 춥게 보내고 가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강궁 PD는 "본의 아니게 다녀 간 손님들이 바로 공개됐는데 유일하게 공개되지 않은 분이 한 분 계신다"며 "보통 약하게라도 메이크업을 하는데 그분은 평소 모습대로 메이크업을 안 하고 오셨다. 제작진도 궁금했던 분이었는데 솔직하고 진솔하셨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소속사를 통해 너무 좋았다고 연락을 먼저 주셨다"고 이름 모를 게스트를 언급했고, 임시완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으로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또 오고 싶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다. 출연한 배우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가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성동일은 "우리가 어렵게 집을 끌고 다니는 이유는 시청자 여러분 때문이다. 여러분이 어디를 가고 싶다고 하면 가줄 수 있고, 그곳이 한라산 꼭대기라도 가겠다"며 "우리 애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또 '전원일기'보다 오래가자는 목표로 계속 가보겠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바퀴 달린 집2'는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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