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우익수로 정규시즌 첫 수비 소화에 나선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2차전을 치른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이어 전날 한화전까지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린 SSG는 이날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로 윌머 폰트가 나선다.
선발 라인업은 최지훈(중견수)~로맥(1루수)~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가래톳 통증으로 앞선 두 경기 지명타자를 소화했던 추신수가 처음으로 수비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 좌익수에 적응이 됐다고 판단해서 이제 좌익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이제 수비 나가게 되면 계속해서 우익수로 출전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유섬은 원래 주로 우익수로 나섰지만, 추신수가 합류하면서 연습경기, 시범경기 동안 좌익수 훈련을 하면서 감각을 익혔다.
한편 추신수는 아직 KBO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4일 롯데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출루해 도루를 기록했고, 6일 한화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른쪽으로 치우친 시프트를 깨기 위해 기습번트도 시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고, 2루수 땅볼 두 번과 삼진,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