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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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던' 최수종, 투표 안 하는 청년들에 '일침'

기사입력 2010.12.17 02:57 / 기사수정 2010.12.17 02:5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최수종이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투표를 안 하고 큰소리치는 청년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날 장일준(최수종 분)은 TV 프로그램에서 "청년실업의 문제는 청년에 있다"고 발언해 현장에 있던 대학생들의 원성을 샀다.

대학생들은 남녀 불문하고 장일준에 반기를 들며 장일준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고 분위기는 점점 험악하게 돌아갔다.

하지만, 장일준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정치인들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하면서 왜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지 아느냐"고 물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은 투표하는 국민이 만든다. 그런데 젊은이들은 투표하지 않는 것에 대한 창피함을 모른다"며 "영어공부는 하면서 몇 쪽 되지 않는 선거 공보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욱 언성을 높인 장일준은 "할머니들이 지팡이를 짚고 투표하러 갈 때 당신들은 애인이랑 팔짱끼고 놀러간다"며 쓴소리를 했다.

특히 "권리 위에 잠자고 있는 국민을 위해 그 누구도 뛰어주지 않는다"면서 투표도 하지 않고 스스로 사회적 약자라 칭하는 대학생들에게 투표하라고 조언했다.

장일준의 진솔한 언변에 감명받은 대학생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장일준을 향해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이 장면은 실제로 젊은층 투표율이 저조한 현실상황을 반영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스누출 사고로 어머니를 잃었던 유민기(제이)가 자신의 숨겨진 아버지가 장일준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사진=최수종 ⓒ 프레지던트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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