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 전 야구선수 윤승열이 꿀 떨어지는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6일 김영희, 윤승열 유튜브 채널 '희열쀼'에는 '10살 연하 남편과 이것저것 넣고 비빈 비빔밥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비빔밥을 먹기로 한 김영희는 부엌에서 계란프라이를 만들었다. 이에 윤승열은 "제가 밥을 할게요"라더니 즉석밥을 전자렌지에 넣었고, 김영희는 "밥을 한다고? 뻔뻔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두 사람은 양푼에 밥을 넣은 뒤 청어알, 열무김치, 참기름 등을 추가해 새빨간 비빔밥을 만들었다. 김영희는 "청어알 좀 많은 느낌이다. 밥을 하나 더 해야 될 정도다. 큰일났다. 너무 욕심부렸다. 물 많이 먹을 것 같다"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먹방을 시작한 김영희와 윤승열은 감탄만 하다 "맛 표현을 해보자"고 말했다. 먼저 김영희는 "바다의 맛도 느껴지고 적절하게 계란이 담백함을 감싸주고 마지막 열무가 시원한 느낌"이라는 말로 개그우먼다운 표현력을 보였다.
그러나 윤승열은 "희야가 잘 해서 나 못 하겠어"라며 "청어알의 톡톡 터지는 그 맛과 열무의 아삭함"이라고 말하다 "못 하겠어"라고 포기를 선언했다.
이날 비빔밥에는 김영희 어머니의 반찬이 들어갔다. 이에 김영희는 "우리 엄마 음식 맛있지?"라고 물었고, 윤승열은 "짱 맛있지. 따라갈 수 없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어머님 음식이 맛있냐 우리 엄마 음식이 맛있냐"고 묻자 "그런 거 물어보지 마"라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양푼을 모두 비운 후 김영희는 "비빔밥 먹방 클리어"라고 외쳤다. 그리곤 "영어 안 쓸게. 비빔밥 먹방 끝"이라며 영어를 잘 못하는 윤승열을 의식했다. 그러자 윤승열은 "클리어는 알아. '그만'"이라고 호탕하게 웃은 후 "여기까지?"라며 '클리어'의 뜻을 추측해갔다. 결국 김영희는 "끝내다 아냐?"라고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밥을 다 먹은 후에는 한 베이커리에서 사온 케이크를 먹방을 펼쳤다. 그러나 윤승열은 비빔밥과 케이크를 클리어 한 후에도 먹방 영상을 시청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영희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