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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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맘→엄마"...이혜영, 재혼으로 생긴 딸에 감동한 사연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6 06:30 / 기사수정 2021.04.06 09:0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혜영이 재혼으로 생긴 딸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혜영이 스페셜MC로 출연해 결혼생활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혜영은 11년째 함께하고 있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전했다. 갱년기가 같은 시기에 오면서 남편과 끝까지 싸웠지만 수차례의 대화 끝에 지금은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했다. 

이혜영은 MC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의 수입에 관심을 보이자 "그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사실 남편은 그림 파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혜영의 남편은 아내가 그린 그림을 자식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이혜영은 남편과의 재혼으로 인해 생긴 된 딸 얘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혜영은 딸에게 감동을 받은 사연이 있다고 했다.



이혜영은 "결혼을 하고 부르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으냐"라며 아무래도 딸과의 호칭 문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고민 끝에 딸에게 '뉴 맘'이라는 호칭을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이혜영 입장에서는 '뉴 맘'이 최선의 호칭인 상황이었다. 이혜영은 "갑자기 11살짜리를 만났는데 엄마라고 부르는 것도. 난 아이를 안 낳아봤는데. 어떻게 불러야 할지 서로 몰라서 새 엄마는 조금 그러니까 내가 '뉴 맘'이라고 하라고 그랬다"고 했다. MC들은 '뉴 맘'이라는 호칭을 두고 "좋네", "언니는 이상하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혜영은 "딸이 '알았어' 이러더니 뉴 맘, 뉴 맘 하더라"면서 딸도 쿨하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하지만 이혜영은 "이게 자꾸 1년 가까이 가니까 서운하더라"라고 전했다. 딸에게 엄마가 아니라 뉴 맘이라는 호칭을 계속 듣다 보니까 섭섭한 마음이 생겼던 것.

이혜영은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딸이 '뉴맘 아니고 엄마야' 이러더라. 감동했다"며 그때 기억이 떠오르는 듯 "지금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그 뒤로도 딸이 이혜영을 계속 엄마라고 부르는지 궁금해 했다. 이혜영은 그렇다고 했다. 김구라는 "한 번 엄마라고 했으면 계속 그래야지"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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