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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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지진희, 골프 대결..."프로 테스트 목표 같아"(쓰리박)[종합]

기사입력 2021.04.04 21: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쓰리박' 박찬호가 지진희와 만났다.

4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박찬호는 연예게 골프 다크호스로 떠오른 지진희를 만났다. 지진희는 "골프를 친 지 7년 정도 됐다"면서 "방송에서 골프를 치고 실력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라 떨리고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박찬호 씨였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진희를 만난 박찬호는 "2년 선배시더라"며 "말씀 편하게 해달라. 저도 형님이라고 부르겠다"고 친근하게 다가갔다. 박찬호와 지진희는 특히 골프 프로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지진희는 "저도 프로 테스트를 받을 마음이 있었다. 아직 미뤄 놓은 건 일이 우선이라서"라면서, 박찬호에게는 "충분히 될 거라는 것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해줬다.

지진희와 박찬호는 서로의 골프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라운딩에 나섰다. 지진희는 앞서 벙커를 잘 치지 못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박찬호는 자신이 직접 벙커샷을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박찬호는 "머리는 고정하고 모래를 때려야 스핀이 먹힌다"고 설명했다. 박찬호의 설명대로 자세를 잡은 지진희는 벙커샷을 제대로 성공했다. 

지진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르쳐주는 것은 다른 분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앞에서 직접 잡아주는 것들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박찬호는 "제가 벙커에서 아는 척을 좀 했다. 저의 어설픈 레슨을 깊이 있게 받아주더라"며 지진희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느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지성은 팔당 자전거 길 라이딩에 나섰다. 이는 이영표가 직접 추천한 코스로, 미사대교에서 하남 자전거 길과 팔당대교를 지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가족들을 위한 간식을 구입한 뒤 양수철교까지 달리는 코스를 준비했다.

박지성은 처음으로 '혼밥'에 도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한국에서 혼자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은 기억이 없다. 해외 호텔에서 혼자 먹었던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는 없었던 일이어서 어떨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식당에 홀로 앉아 있던 박지성은 어색한지 아내 김민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지성은 김민지에게 "영표 형이 추천해준 코스로 왔다"고 말하며 웃음꽃 만발한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박지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을 사고, 커피를 마셨다. 또 한참을 달려 팔당 자전거 길의 꽃인 양수철교에 도착하는 등 만족스러운 라이딩을 마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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