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지성이 한국에서 첫 '혼밥'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박지성은 미사대교에 나타났다. 박지성은 이날 누군가를 초대하지 않고 혼자서 라이딩을 하고자 했다. 그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힘들면 안 하면 되니까"라고 홀가분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팔당 자전거 길 라이딩에 나섰다. 이는 이영표가 직접 추천한 코스로, 미사대교에서 하남 자전거 길과 팔당대교를 지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가족들을 위한 간식을 구입한 뒤 양수철교까지 달리는 코스다.
박지성은 팔당대교를 지나 식당으로 향했다. 박지성은 "한국에서 혼자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은 기억이 없다. 해외 호텔에서 혼자 먹었던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는 없었던 일이어서 어떨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식당에 홀로 앉아 있던 박지성은 어색한지 아내 김민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지성은 김민지에게 "영표 형이 추천해준 코스로 왔다"고 말하며 웃음꽃 만발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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