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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이용규 시즌 1호 안타' 키움, 삼성 잡고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21.04.04 05:00 / 기사수정 2021.04.04 02: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 4월 3일 토요일

고척 ▶ 삼성 라이온즈 1 - 6 키움 히어로즈

전국에 내린 봄비로 고척돔의 단독 콘서트가 된 개막전. 타 구장 경기들이 모두 취소되면서 올 시즌 모든 1호 기록들이 고척에서 나온 가운데, 키움이 삼성을 꺾으면서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출발했다. 데뷔전에 나선 홍원기 감독의 공식 첫 승이다.

1회말 이용규의 시즌 1호 안타 후 박병호의 시즌 1호 타점으로 만들어진 킹무의 리드, 키움은 5회 유격수 이학주의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어수선한 삼성이 점수를 내지 못한 사이 키움은 6회말 3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이정후와 박병호의 연속 안타, 김혜성 자동 고의4구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동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한 키움은 송우현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올리면서 삼성을 따돌렸다.

삼성은 7회초가 되어서야 박해민과 피렐라, 이원석의 안타를 엮어 한 점을 만회했으나 키움이 7회말 곧바로 이정후의 볼넷, 서건창의 2루타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키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첫 경기부터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호 승리투수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김태훈과 오주원이 1이닝 씩을 책임졌다. 삼성은 뷰캐넌이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 5실점(4자책점)의 기복있는 피칭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잠실 ▶ KIA 타이거즈 - 두산 베어스 (우천취소)

문학 ▶ 롯데 자이언츠 - SSG 랜더스 (우천취소)

창원 ▶ LG 트윈스 - NC 다이노스 (우천취소)

수원 ▶ 한화 이글스 - KT 위즈 (우천취소)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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