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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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득점' 르브론, 친정팀 꺾고 10연승

기사입력 2010.12.16 12:19 / 기사수정 2010.12.16 12:1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가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01-95로 6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19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맞아 복수를 펼치기 원했지만 28점차 대패를 당하며 19패(7승)째를 당했다.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는 전반 팽팽한 분위기로 접전을 펼쳤다.

지난 3일, 1차전에서 르브론에게 38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플레이에 힘없이 무너진 클리블랜드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마이애미는 '빅3'의 르브론,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의 삼각 편대가 득점력을 가동하면서 이에 맞섰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끈끈한 집중력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마이애미를 46-49로 3점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마이애미는 마리오 챌머스(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연속 득점과 웨이드의 중거리슛으로 맞섰다.

클리블랜드는 다니엘 깁슨(26점, 4어시스트)과 안데르손 바레장(18점, 15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끈질긴 플레이로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였다.

마지막 쿼터를 맞이한 클리블랜드는 마이애미의 웨이드(28점, 6리바운드,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더블더블을 기록한 르브론(21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승리를 내줘야만 했다.


마이애미의 '빅3'는 팽팽했던 경기를 순식간에 분위기를 빼앗아 오는 저력을 보이며 홈에서 기분 승리를 따냈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 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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