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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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던' 최수종-하희라, 첫회부터 '카리스마' 폭발

기사입력 2010.12.16 00:22 / 기사수정 2010.12.16 00:2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5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 첫 회에서 최수종과 하희라가 부부동반으로 카리스마를 대폭발 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장일준(최수종 분)은 새물결미래당의 대선 후보로 당선되며 지지자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하지만, 장일준이 불법적으로 자금을 제공받았다는 뉴스가 전해졌고 장일준은 배후에 아내 조소희(하희라 분)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장일준은 조소희에게 "당신이 그랬느냐?"고 물으며 거칠게 추궁하기 시작했다.

조소희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내가 오빠한테 부탁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선거는 돈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후원으로만 할 수 없다"며 "기자들을 불러 사실무근이라고 말하라. 나머지는 내가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소희의 말에 장일준은 그게 무슨 소용이냐면서 격렬하게 분노했고 자신이 원하는 승리는 이런 식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러던 중 대통령이 장일준의 비자금 수수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지시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장일준과 조소희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장일준은 영부인을 찾아가겠다는 조소희에게 이제 그만하라며 만류했으나 조소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럴 수 없다고 소리쳤다.

이로써 장일준과 조소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꿈은 같으면서도 그 과정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을 보여 앞으로 부부간의 불꽃 튀는 맞대결을 예고하게 됐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베테랑 연기자답게 화려한 언변에 카리스마, 리더십까지 두루 갖춘 극중 인물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평소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받아온 두 사람이 극중에서 서로를 향해 큰 소리로 핏발을 세워가며 싸우는 모습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프레지던트> 2회는 1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최수종, 하희라 ⓒ 프레지던트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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