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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커밍아웃' 권도운, 오늘(1일) 트로트 앨범 '짝사랑' 발매

기사입력 2021.04.01 10:4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주현미의 '짝사랑'을 리메이크했다.

지난해 게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커밍아웃해 큰 관심을 받았던 트로트 싱어송라이터 권도운이 1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19번째 앨범 '짝사랑'을 발표했다.

싱글 앨범으로 발매된 '짝사랑'은 지난 1989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 가요 및 최고 인기가수상을 석권했던 곡으로 주현미 원곡의 정통 트로트 곡이다. 간드러지면서도 호소력 짙은 트로트 보컬 권도운과 실력파 코러스 유지원의 목소리로 22년만에 재해석 되었다.

권도운은 지난 2009년 연말 tbs 교통방송이 주최한 전국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입문했으며, 최근에는 댄스, 발라드,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트로트를 접목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까지 타 장르와의 크로스 오버를 주로 시도 해 왔던 권도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랜만에 정통 트로트를 부르게 되어 기쁘고, 존경하는 주현미 선배님의 노래를 재해석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앨범 발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권도운은 원곡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자기만의 새로운 감성을 가미하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앨범에 편곡자로 참여한 김태일은 영화음악, 광고음악, 트로트, 발라드, R&B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성듀오 '천한것들'의 '여기까진가봐요' 를 제작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도운과는 2020년 7월 발표된 "카사노바"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작업에 이르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프로듀싱 및 보컬 디렉팅을 총괄한 하늘(KEVIN)은 다양한 프로가수들과의 음악 작업을 통해 작사, 작곡 및 편곡과 연주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는 실력파 프로듀서이며 이번 권도운과의 작업을 통해 정통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되었다.

코러스로 참여한 유지원은 주로 CM송과 애니메이션, 동요 등에서 코러스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보컬이다. 또한 감각적 표현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유지형이 앨범 자켓으로는 처음으로 권도운의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 되었다. 

한편, 권도운의 신곡 '짝사랑'은 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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