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독일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독일은 1일(한국시각)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예선 J조 3차전 북마케도니아와의 경기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독일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비롯해 로빈 고젠스-안토니오 뤼디거-마티아스 긴터-엠레 잔, 일카이 귄도안-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 리로이 사네-세르주 그나브리-카이 하버츠가 선발 출장했다.
북마케도니아는 5-3-2 전형으로 나섰다. 스톨 디미트리예프스키 골키퍼를 비롯해 에그지안 알리오스키-비사르 무슬리우-다르코 벨코프스키-스테판 리스토프스키-보반 니콜로프, 엘리프 엘마스-아리얀 아데미-에니스 바르디, 알렉산다르 트라이코프스키-고란 판데프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독일이 주도권을 먼저 잡았고 8분 하버츠의 돌파에 이은 고레츠카의 슈팅이 나왔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북마케도니아는 23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알리오스키가 발을 댔지만 살짝 빗나갔고 수비가 걷어냈다.
독일은 26분 그나브리가 왼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드미트리예프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30분엔 왼쪽에서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흘렀고 그나브리가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북마케도니아는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가까운 쪽으로 킥이 빨려들어왔고 테어 슈테겐이 간신히 이를 쳐냈다.
45분엔 오른쪽에서 바르디의 크로스를 판데프가 자유로운 상황에서 슈팅을 성공시키며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 점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독일은 하버츠를 빼고 티모 베르너를 투입했다. 독일은 이후 61분, 오른쪽에서 사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귄도안이 이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79분엔 귄도안이 왼쪽에서 침투에 성공해 가운데 따라오던 베르너에게 연결했지만 베르너의 슈팅이 빗맞으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북마케도니아는 84분 왼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에 있던 엘마스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독일은 6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패했고 월드컵 예선에서 20년 만에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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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