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07 22:42 / 기사수정 2007.05.07 22:42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박찬호 경쟁자’ 마이크 펠프리(23,메츠)가 4경기 연속 패배에 빠지며 올 시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펠프리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펠프리는 이날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3자책) 4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펠프리는 올 시즌 5번째 선발등판에서 시즌 4패째를 기록하게 됐고 평균자책점은 종전의 6.79에서 6.39로 조금 낮아졌다.
펠프리는 1회 말 수비에서 1사 후 코너 잭슨에게 2루타를 맞은 후 갑작스런 컨트롤 난조를 보이며 3번 타자 올랜도 허드슨과 4번 타자 에릭 바이너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펠프리는 5번 타자 스테판 드루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펠프리는 4회 초 메츠의 타선이 1점을 뽑으며 1-1의 동점을 만들었지만 4회 말 수비에서 곧바로 에릭 바이너스와 6번 타자 카를로스 퀘틴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해 2점째를 실점하며 1-2의 리드를 다시 허용했다.
결국, 펠프리는 6회 말 수비에서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하며 만들어지 1사 1,3루의 위기에서 페드로 페리시아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페리시아노는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1-3으로 점수 차를 벌려주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공방전을 펼쳤고 경기는 1-3으로 애리조나가 승리했다.
이날 펠프리는 아쉽게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메츠타선은 이날도 어김없이 펠프리에게 득점 지원을 하지 않았다. 메츠 타선은 펠프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4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경기당 0.8점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는 메츠 타선이 언제쯤 펠프리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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