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톱스타 안젤라베이비와 황효명이 수년째 이혼설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커플티를 입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29일 중국 시나연예는 최근 상하이 공항에 등장한 안젤라베이비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모자, 마스크를 착용한 안젤라베이비가 재킷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시나연예는 안젤라베이비가 입고 있는 옷이 얼마 전 황효명이 입었던 티셔츠와 재킷과 같다며 커플티를 입은 것이 아니냐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결혼한 두 사람은 SNS와 공식 석상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언급하며 '원앙 부부'로 떠올랐지만, 최근 수년간 SNS는 물론 방송에서도 서로를 언급하지 않으며 이혼설이 수차례 불거졌다.
지난 1월에는 황효명과 결혼 전 여자친구 이비아, 안젤라베이비를 둘러싼 예능 프로그램 논란도 벌어졌다. 이비아가 황효명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
이비아는 황효명과 공개연인이었던 사이. 이후 안젤라베이비와 황효명의 스캔들이 터지자 안젤라베이비가 연인이 있는 황효명을 유혹했으며, '세컨드'라는 칭호로 악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 후로 수 년이 지난 올해, 안젤라베이비는 "당시 황효명은 내게 솔로라고 했다"고 뒤늦게 해명하고 황효명 역시 "안젤라베이비는 '세컨드'가 아니다"라고 직접 자신의 SNS에 게재한 뒤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 한 바 있다.
그러나 안젤라베이비의 입장문 중 황효명을 남편으로 표현하지 않는 듯한 단어와 문장에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이미 두 사람이 이혼했음을 추측하기도 했다.
또 발렌타인데이에 안젤라베이비는 "오늘은 서양인의 명절(발렌타인데이)라고 들었는데, 다행히 나는 남방인이다"라며 "여러분 모두 새해 3일째 날(음력)을 즐겁게 보내시라"는 글을 게재하며 '솔로'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기에 커플티 포착에 중국 누리꾼들은 "이미 수년전 결별했을 것"이라며 단순히 우연하게 옷이 겹친 것이라고 추측하는 부정적 여론이 대부분이다.
한편 황효명과 안젤라베이비는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안젤라베이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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