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5 11:2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랑스의 유력 신문인 르몽드 지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 평창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르몽드 지는 14일(한국시각) "동계올림픽유치 예산이 뮌헨이 3천700만유로이고 평창이 2천400만유로이다. 이와 비교해 프랑스의 안시는 추가분까지 합쳐서 2천만유로에 불과하다. 또한, 다른 경쟁 도시들은 민간 기업들의 지원이 계속 들어오는데 안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로 안시를 밀고 있다. 하지만, 에드가 그로스피통 안시 유치위원장은 올림픽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며 사퇴한 상태다.
르몽드는 평창에 대해 "평찬은 2010년에는 캐나다의 밴쿠버에게 패했고 2014년은 러시아의 소치에 무릎을 꿇었다. 2번 고배를 마셨지만 매번 선전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또, 로몽드는 "경기장 간격이 10개 시, 군으로 흩어져 있는 안시와 비교해 평창은 지리적으로 경기장 간의 간격이 매우 밀집돼 있다"고 덧붙었다.
프랑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드니 마스글리아 위원장은 "안시의 현재 상황은 매우 어렵다. 구원을 받는 일은 기적이 돼 버렸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2018년 동계올림픽 최종 개최지는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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