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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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근 부상' 오재일 공백,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 믿는다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1.03.28 12:3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오재일의 이탈은 뼈아프지만 빠르게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오재일은 26일 경기 후 불편을 호소, 27일 검진 결과 우측 복사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재활까지는 5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 삼성은 FA 오재일의 합류를 통한 전력 상승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개막 초반부터 오재일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악재를 맞았다. 

삼성은 오재일의 보다 빠른 복귀를 기다리면서, 다른 선수가 그 자리를 잘 메워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가 이성규다. 지난해 98경기에 나와 39안타 10홈런 30타점 25득점을 기록한 이성규는 작년 삼성에서 1루수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이기도 하다.

허삼영 감독은 28일 "이성규 선수에 대한 기대치는 모두가 갖고 있다.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며 "하위 타순에서 편하게, 장타력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수비력은 오재일까지는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 팀에서 1루 수비가 가장 뛰어난 선수다. 공격도 부담 없는 타순에 배치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날도 이성규는 1루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최채흥, 김동엽에 대해 "최채흥은 30~31일에 재검진을 실시해서 검진 결과에 따라 캐치볼 시기 달라진다. 김동엽은 가볍게 머신볼로 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퓨처스에 가서 선수들과 같이 훈련할 예정이다. 아직 경기에 나설 단계는 아니고, 프리 배팅을 쳐보고 경과를 다시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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